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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추나무 사랑걸렸네~~~
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난 새싹들이 하나 둘 솟아난다. 목련이 제일 먼저 환하게 웃었다. 그리고 개나리도 마음껏 기지개를 펴면서 노란 물감을 선사한다. 여기 저기 들녘에 꽃들이 피고, 배나무에도 꽃이 만발한다. 빨간색, 흰색 영산홍도 이에 질세라 흐드러지게 피었다. 그 많은 꽃들이 피고 진 자리에는 새로운 싹이 돋는다.
그러나 유독 한 나무는 아직 꽃이 피지 않는다. 남들은 새싹을 보는데도 아직 소식이 없다.
대추나무
나는 별다른 기운을 보지 못하였다. 남들은 하루만에, 사흘만에, 일주일만에 그렇게 새로운 꽃을 본다고 기쁨을 말하지만 나에게는 먼 나라 일처럼 들렸다.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을 접하지 못하였다. 가끔씩 찾아오는 생명의 움틀거림은 그냥 평소 일이거니 치부하였다. 뭔가 잘못 되었나 점검 해 보았지만 별 이상이 없었다.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. 어차피 간 길인데 돌아 설 수 없었다. 그리고 한 달이 지나갔다. 반품을 할 수 있는 기간도 지나갔다. 조금은 실망한 마음으로 축 쳐진 어깨를 느껴야만 했다.
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. 아침이 달라져가고 있었다. 한 두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같은 현상이었다. 뭔가 이상하다 싶어 느낌을 알고 싶었다. 전에 보다 내용이 달라져 있었다. 꽃을 피울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것이 아닌가. 그래도 좀 더 두고 보자 하고 기다렸다. 기다림은 나에게 실망을 주지 않았다. 확실히 변해 있었다. 그래서 나비가 되어 힘찬 날개짓으로 꽃을 탐하였다. 꽃도 반가운 기색이었다.
대추나무는 다른 꽃보다, 다른 나무보다 늦게 꽃을 피운다. 남들이 다 피고 지고 난 후 자신을 내 놓는다. 그리고 수많은 사랑의 열매를 맺는다. 나에게 뉴맨은 대추나무 사랑 열리듯이 천천히 찾아 왔다. 기다림의 보람을 만끽하면서.... -Report 1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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